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일반산단의 조성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출자 동의안이 지난 10일 나주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미래산단 조성과 분양에 파란불이 켜졌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 자본금 1억원 규모인 미래산단(주)에 20%의 출자지분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실질적인 조성원가 인하와 사업의 실질적인 관리 강화에 따른 산단 분양 촉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입지법 등에 따라 조성원가에 반영하여 민간투자사에 보장해야 하는 6%의 적정 이윤을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있는 금융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나주시에 귀속시켜 재투자 할 경우 1백억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래산단 조성 사업비 절감은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조성원가 인하 효과가 있으며, 특수목적법인 참여에 따른 의사결정권 행사 등 실질적인 관리강화로 산업단지 개발 및 분양 활성화 등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주미래산단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가 3,8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06억원, 1만1천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증대효과가 있으며, 지역산업환경개선과 고용 및 세수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변 산업단지 및 혁신도시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연관된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가공, 기계 및 장비제조 등 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나주시 동수동과 왕곡면 일원 1,785천㎡에 2015년 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2,650억원(국비 354, 시비 46, 민자 2,250)을 투자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으로 고용효과 증대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자 나주미래산단(주)에서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의 공사는 현재까지 토지보상 업무가 99%가 이루어지고, 문화재 시·발굴 등 행정적인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 되었으며, 토목공사가 35%의 진척을 보이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