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교 고로케는 내가 맡는다!
혜교 고로케는 내가 맡는다!
  • 강정아
  • 승인 2005.11.1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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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랑주의보’의 차태현, 송혜교 위해 고로케 혈투
수호(차태현)와 그를 짝사랑하는 수은(송혜교)의 예쁜 사랑을 그려나갈 영화 ‘파랑주의보’가 고로케 쟁탈전에 휘말렸다. 김희선, 주진모의 ‘와니와 준하’에 이은 순정멜로를 표방하는 ‘파랑주의보’의 고로케 데이트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 장면은 수은이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같은 반 남학생 수호에게 고로케를 사달라고 조르자, 수많은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 매점에서 수호가 힘들게 고로케를 사다주는 씬. 고로케를 통해 달콤한 사랑의 기대감에 빠져있는 둘의 이러한 모습은 금새 전교생에게 목격되고, 교내는 둘의 연애 소식에 들썩이게 된다. 이 장면을 위해 수호 역의 차태현은 매점에서 고생 아닌 고생을 해야 했다. 쉬는 시간 10분동안 북새통인 매점을 뚫고 고로케를 쟁취(?)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다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보조 출연자들이 동원되어 실제로 고로케를 사는 차태현과 몸싸움을 펼쳤기 때문이다. 제법 격렬한 몸싸움에 NG가 계속 났고, 실제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보조 출연자들이 주춤하자 차태현이 프로의식을 발휘, ‘괜찮으니, 그냥 밀고 들어오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덕분에 이날 촬영은 수월하게 끝났다는 후문. ‘파랑주의보’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올 크리스마스 무렵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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