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의 제안자인 정대철 민주당 고문이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이 나라가 기본적으로 크게 잘못된 것이 제왕적 대통령제"라며 "선진화된 국가로 되는 내각책임제나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분권적 대통령책임제로 끌고 가는 것이 선진정치를 하는데 바른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대철 고문은 '국민동행'이 안철수 신당창당과 연게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부인한 뒤 "야당 가치와 같다는 분들이 안철수, 민주당 둘이 나눠져 있으면 지금은 경쟁적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선거를 당도해서 연합이나 연대나 단일정당이 되지 않으면 패배는 불을 보듯 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 야권연대와 국민동행은 또 별개"라며 "지금까지 결정된 것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서 야당과 시민단체가 한꺼번에 집권층에 경각심을 줘서 바른 트랙에 들어설 수 있도록 만들어가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특검 요구와 관련해서는 "이런 책임자들은 상설특검 주장하던 분 아닌가"라며 "대통령은 정치의 핵심이 돼야 한다. 그 분이 이제는 돌아오셔서 야당하고 마주 앉아 문제해결을 하는 당사자가 되셔야 한다"고 박 대통령의 정국 경색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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