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물류업계 "철도노조 파업, 위험천만한 처사" 우려
철도물류업계 "철도노조 파업, 위험천만한 처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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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파업예고 철회하고 열차 정상운행 하라" 촉구

코레일 철도노조가 9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자, 철도물류업계가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철도물류업계는 6일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철도전환교통 보조금제도를 시행하는 등 철도수송 분담률을 높이려고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이때에 철도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는 것은 국가경제를 파탄에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처사"라며 철도노조 파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수출입 물동량이 몰리는 연말에 철도화물 운송업계와 화주들의 경영에 심각한 차질을 줄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즉각 파업예고를 철회하고 열차를 정상운행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레일에는 "화물수송이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철도수송 혼란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강경한 대응책을 통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11월 30일 전국 5개 지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코레일이 수서발 KTX 분리운영 결의를 위한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전날인 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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