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대상, 500㎡ 대형음식점 등 총 55개소
울산시가 500㎡ 이상의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연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 가족, 직장인 등 송년모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뷔페, 전문 외식업체, 특급호텔 등 500㎡ 이상의 대형음식점 위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 구·군 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오는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뷔페음식점, 전문외식업체, 500㎡ 이상의 대형음식점 등 총 55개소다.
중점 점검사항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조리장 위생 청결상태 △내·외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및 보관 △부적절한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장 및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까지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위생점검과 더불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당에서 조리된 식품 중 생식으로 섭취되는 샐러드와 생선회, 육회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고의적인 위법사항은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송년모임이 집중되는 대형음식점 등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위생개념으로 자칫 겨울철 대형 식중독 등 식품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라며 “안전한 식재료 사용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 점검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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