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발생건수 81% 감소
지난 12월 9일 개최된 "광주기업사랑한마음대회"에서 광주지역 노·사·정이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킬 것을 다짐하는 '노사평화선언'을 대내외에 선포한 가운데 금년도 광주지역의 노사분규건수와 근로손실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노동청에 따르면, 금년도 광주지역의 노사분규 발생건수와 근로손실일수는 12. 9 현재 7건, 총 8,179일로 지난해의 37건, 34,848일에 비해 각각 81%, 76% 감소하였으며, 협약임금인상률(5.1%)도 지난해(6.1%)에 비해 하향안정화 추세다.
※ 광주지역 노사분규 발생추이 - 2000년 5건, 2001년 10건, 2002년 8건, 2003년 12건, 2004년 37건
이는 광주 지역의 대표적 대기업인 기아자동차가 부분파업을 하는 등 약간의 진통을 겪기는 했으나 금호타이어가 6년 만에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대부분의 대형 사업장들이 비교적 조용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 하였고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市산하 공사·공단들도 노사평화선언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화와 타협의 노사문화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광주광역시는 노사관계의 안정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사가 격의 없이 털어놓고 대화할 수 있는 세미나, 한마음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노사현안에 대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고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노사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동관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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