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014년도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정책' 발표
소방방재청 '2014년도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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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피해주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시행
▲ ⓒ소방방재청

21일 소방방재청이 ‘2014년도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에 따르면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단 한 번의 신고로 융자·세제감면 등의 간접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방재청은 기존에 재난 피해주민이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으려면 각 기관별로 신청해야하는 불편이 있어 이번 정책에서는 시·군·구청에 한 번만 신고하면 국세 납기유예·지방세 감면·건강보험료 감면·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7개 분야를 간접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월부터는 재난피해자의 심리안정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365 재난심리상담 전용전화'가 시행돼, 전국 17개 시·도 센터가 개별적으로 실시됐던 재난심리상담 전화가 전국 단일 전화번호로 바뀌게 됐다.

3월부터는 중앙·지자체 14개 기관에서 각각 제공했던 모바일 재난안전정보를 일원화한 '모바일 재난안전 포털 앱(app)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포털 앱 서비스는 기존에 19개의 앱이 따로 운영돼 국민의 불편과 혼선을 초래한 점을 감안해 포털 앱 하나로 일원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나 심 정지 발생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소화기·소화전 사용 및 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페인을 확대해 대국민 홍보와 체험위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표준화된 사용법 제작·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재청은 6월 이후부터 119상황실시스템에서 신고자와 구조대상자간의 관계를 전산에서 확인, 신속한 구조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위치정보조회제도를 개선하며, '119구급차 색상디자인 표준도색 지침' 제정·시행을 바탕으로 올해 1월 구입하는 구급차는 디자인이 변경된다.

방재청 관계자는 "개청 10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과 제도를 끊임없이 발굴·개선해 재난에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구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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