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에 행복주택 2,45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국토부는 13일 인천시가 제안한 5개 행복주택사업 지구 중 수요가 충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4개 지구에 행복주택을 건립키로 하였다.
우선, 연수역 주변 주차장 및 유휴부지(철도부지+시유지)를 활용하여 행복주택 약 600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수인선 연수역에 연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5천여 업체가 입주해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 (1.5㎞)가 있다.
아울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0.9㎞) 등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하여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특히, 인천시와 연수구청은 철도로 단절된 지역의 생활권을 회복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300m 규모의 덮개공원을 행복주택과 연계하여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주안역 주변 철도부지에도 행복주택 약 200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경인선 전철 주안역 및 버스환승정류장에서 약2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주안국가산업단지(2.2㎞) 등 고용시설과 인하대학교(2.7㎞), 인천대 제물포캠퍼스(1.8㎞), 청운대 인천캠퍼스(1.8㎞) 등 대학에서의 접근성이 양호하여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또한, 동인천역 주변(사유지+철도부지)에 행복주택 약 250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동인천역과 연접하여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1.2km 이내 현대제철 공장,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등이 위치하여 행복주택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