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 전 교과서 독도 관련 서술 재검토
교육부, 초·중·고 전 교과서 독도 관련 서술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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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련 서술 들어간 전 과목 교과 대상…신학기 시작 전 수정 완료
▲ 교육부가 최근 논란이 있었던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한 초‧중‧고교 전 교과서에 독도 관련 서술에 대해 재검토를 실시, 오류를 바로잡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사진 : 시사포커스 DB

교육부가 최근 논란이 있었던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한 초‧중‧고교 전 교과서에 독도 관련 서술에 대해 재검토를 실시, 오류를 바로잡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독도가 한‧일간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독도에 관해 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차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이 올바른지 독도 관련 전문기관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토 대상이 되는 교과서는 초‧중‧고교의 사회, 역사, 지리, 역사‧지리부도 등 독도 관련 기술이 들어간 전 과목 교과서 110여종에 달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3일, 교학사의 한국사 고등학교 교과서의 역사 왜곡 및 독도 서술 관련 논란이 제기되자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한 독도 관런 서술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포함해 교육부는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정부 부처 15개 기관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독도영토관리대책단’ 등이 마련한 ‘독도 통합홍보 표준 지침’을 기준으로 서술상 오류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교육부가 기준으로 삼는 ‘독도 통합홍보 표준 지침’은 독도의 지리, 자연환경, 행정사항, 법적지위 등의 현황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주요 사료 및 연표 등을 담고 있는 국내 유일한 공식 독도 관련 서술 자료다.

교육부 관계자는 “3월 신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수정 작업을 마무리해 해당 교과서를 사용하는 일선 학교에 정오표를 보내 수업에 참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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