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벨라판 사무총장 “한국은 뭔가를 이뤄낼 팀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올렸던 성적만큼의 선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는 축구 관계자가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예측을 한 주인공은 바로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
벨라판 사무총장은 12일 독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뭔가를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며, “G조에서는 프랑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더욱이 벨라판 사무총장은 홈페이지에 “한국팀은 박지성 등 유럽의 빅 리그에 진출해 있는 선수들이 있어 G조에서 프랑스 다음으로 강한 팀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 한 뒤, 토고전의 경우에는 거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은 스위스보다 경험이 풍부하다. 심지어 프랑스와 경기를 하더라도 한국은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16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한국팀은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훌륭한 선수들 외에도 강인한 정신력이 게임에 뒷받침 되어주고 있기에 독일 월드컵에서 절대 실망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 감독이 히딩크 이후로는 언론과 축구팬들의 압력으로 인해 세 번이나 감독 교체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한국은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만하고, 2002년과 같은 위업을 재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팀으로 아시아를 대표해서 6번이나 월드컵에 출전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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