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내달부터 9시까지 야간운영
국립세종도서관 내달부터 9시까지 야간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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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보조 인력 보강 및 야간경비 인력 재배치
▲ 3월부터 국립세종도서관은 오후 9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이 개관시간 연장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세종도서관은 내달 3일부터 밤 9시까지 개관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이는 주중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세종청사 공무원 및 인근 직장인·학생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다.

이용자문회의를 거쳐 일반자료실 1·2, 정책연구실의 야간 이용을 가능하게 했으며,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 코너 등 기타 공간은 향후 관리인력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 시간 연장에 따라 운영보조 인력을 보강하고 야간경비 인력을 재배치한다. 안정적인 독서환경 조성과 도서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취지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뿐만 아니라 국립세종도서관은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 중에 있다.

어린이·청소년 이용객들을 위한 도서관 과학교실,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과 함께 3월부터 유아·초등학생·청소년·성인 등 이용자 대상별 특성에 맞춘 독서교실과 연극놀이,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종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강·독서토론·지역탐방·체험활동 등을 진행하는 '움'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 시작된 '움'의 첫 번째 프로그램 '책과 함께 배움-공무원 독서 아카데미'는 7월 8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3월에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인문학에 길을 묻다-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가 예정돼 있다. 이번 특강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모든 도서관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움' 프로그램인 '새로운 즐거움-공무원과 함께하는 문화'는 5월14일부터 7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강의와 탐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무원 등 정책고객을 위한 정책정보서비스 기반을 강화를 위해 2만 여종의 국립중앙도서관 구독 학술지에 정부기능분류체계를 적용·분류한 뒤 정책고객인 공무원들이 선택한 학술지에 대해 최신 목차와 원문을 e메일로 제공하는 '최신 학술지 목차 메일링 서비스'가 시행한다.

또한 국립세종도서관은 현역·은퇴 전문가와 함께 공무원 등이 요청하는 전문(專門) 정보서비스 '정책 멘토링 서비스' 등 정책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행정·정책분야 지식정보자원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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