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서 현대제철 신임 사내이사 선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75) 회장이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퇴한다.
14일, 현대제철은 인천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현대제철 등기임원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 사장, 강 부사장 등 총 4명의 등기임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당진제철소 제3고로 완성과 현대 하이스코와의 냉연부문 합병 등 큰 사업이 일단락된 만큼 정몽구 회장은 9년간 역임했던 현대제철 임원직을 내놓고 앞으로는 자동차 부문에 주력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각각 135.7%와 47.24% 수준으로,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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