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지역 농산물사주기 운동 전개
포스코 광양제철소,지역 농산물사주기 운동 전개
  • 정광훈
  • 승인 2006.01.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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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민은 '경제적 효과'를,직원들은 '사랑의 선물'로 활용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부 직원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자매마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인 광양시 진상면 입암마 을에서 생산된 단감을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입암마을 주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단감 판매에 나섰다. 이날 냉연부 직원과 입암마을 주민 10여명은 광양지역 단감의 맛과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명절을 앞두고 대목 장터의 흥겹고 들뜬 분위기를 만들어 설 명절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한 박스당 크기에 따라 2만 4천원 ~ 2만 5천원하는 단감을 각 공장단위별로 판매해 총 110박스, 2백 7십여만원을 판매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었다. 교대 근무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한다는 냉연부 직원은 "명절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맛있고 싱싱한 광양 단감을 보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해 이번 행사가 자매 마을에는 경제적인 효과를,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는 멀리있는 아들의 사랑을 전하는 정성 가득한 선물이 되기도 했다. 한편, 냉연부는 단감팔아주기 이외에도 고사리, 곶감, 쌀 등 농촌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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