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의 발렌타인 피아노
노영심의 발렌타인 피아노
  • 남지연
  • 승인 2006.02.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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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내내 진한 사랑의 기억과 현재의 사랑에 대한 행복감속으로
당신의 이름 대신에 불러보곤 했던 당신의 목소리 대신에 들어보곤 했던 그래서 이젠 당신이 되어버린 그 멜로디. 그대를 처음 만난 날, 당신을 사랑하게 된 날, 그래서 너와 나라는 이름 대신에 ‘우리’가 된 날. 그때 내가 사랑했던 그 멜로디. 사랑은 바보가 되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며 그 바보는 내가 정말 행복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되는 상태다. 사랑을 들려주는 가게의 주인장인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사랑의 메신저 재즈연주자들(드럼, 콘트라베이스, 기타)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유진하(보컬), 이주한(트럼펫) 뿐만 아니라 노래, 하모니카, 피아노, 색소폰에 이르는 아주 특별한 음악손님들이 사랑의 메신저에 동참한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 사랑을 준비하는 예비 커플들 그리고, 사랑의 기억에 잠기고 싶은 솔로들까지 사랑을 떠올리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 주옥 같은 사랑의 멜로디가 사랑의 기억을 가슴에 띄어줄 이 공연에서 이제는 멜로디로만 남아 제목으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음악이 흐르는 내내 진한 사랑의 기억과 현재의 사랑에 대한 행복감으로 빠져들어 봄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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