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칼 들고 부부싸움 벌였다는 이웃주민의 증언
경찰은 12일 낮 12시 50분 경 경기도 시흥시 한 상가주택에서 부인이 위급하다는 수의사 A씨(45)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119 구급대원에 따르면 3층 살림집에 도착했을 때 부인 B(43)씨의 가슴에는 흉기가 꽂힌 채 출혈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B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만취상태인 남편 A씨를 살인혐의로 검거했다. 하지만 A씨는 살인혐의를 부인하고는 부인이 자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저녁 7시까지 A씨가 만취상태였다고 전했고 사건 당시, 3명의 자녀들은 다른 방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웃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이전에도 칼을 들고 부부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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