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공장 전면 정상가동
위니아만도, 공장 전면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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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반발로 KG그룹 인수 의사 철회
▲ 위니아만도 공장이 전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뉴시스

위니아만도 공장이 전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위니아만도는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를 개발하여 신 시장을 개척한 회사로 에어컨도 생산하며 대표 브랜드로는 ‘딤채’가 있다.

파업에 들어 간지 열흘 만에 다시 정상 가동되었다. 열흘간의 파업 동안 매출손실은 60~7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한 KG그룹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아 인수합병을 반대하고 사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4월 2일부터 위니아만도 생산직 및 사무직 직원 700여명은 공장 전체 라인의 생산 및 업무를 중단했으며 이번 파업의 발단은 지난 3월 26일, KG그룹 계열사이자 전자결제 기업인 KG이니시스가 “위니아만도 지분을 100% 인수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부터 일어났다.

위니아만도 노조 측은 “인수할 여력이 있는지 크게 의심스러운 KG그룹이 재무적 투자자를 끌어들여 인수한다면 위니아만도는 다시 한 번 투기자본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KG그룹은 위니아만도 인수의사를 지난 11일 철회했다.

한편 위니아만도는 이달 9일 출시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신제품 물량과 본격적인 여름 판매 시즌을 앞두고 있는 주력 제품의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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