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의 은밀한 매력’, ‘지진희의 양아치 본색'
어린 것들은 모르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과 한 남자만 아는 그녀의 18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린 코미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제작 보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모든 남자를 사로잡는 여교수로 코미디에 첫 도전한 ‘연기파 스타’ 문소리와 ‘한국 대표 젠틀맨’에서 양아치로 변신한 지진희에 대한 관심을 입증이라도 하듯, 이날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순서는 ‘문소리의 은밀한 매력’, ‘지진희의 양아치 본색’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공개였다.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는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영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진술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이제껏 본 적 없던 신선한 시도와 독특한 영화 분위기만큼이나 이색적인 형식으로 배우들의 여러 가지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상영이 끝난 후 이하 감독을 비롯해 문소리, 지진희와의 기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두 배우는 특유의 입담으로 간담회 내내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이하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모든 남자들에게 ‘매력 덩어리’로 군림하는 여교수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대해서 문소리는 “한국 영화에서 이런 여자 보신 적 있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착해 보이지 않는 여자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만드는 재미가 솔찬히 있을 것 같다.”며 여교수 캐릭터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표했다.
또한 첫 번째 코미디 도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좀 더 웃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해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그녀의 코미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드라마와 CF를 통해 보여진 젠틀한 이미지로 아시아권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진희에게는 양아치 변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지진희는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행동들,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다 해 버릴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는 대답으로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표출했다.
두 배우의 거침없고 솔직한 답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의 웃음을 끌어냈으며, 이러한 ‘문소리-지진희 만담 커플’의 환상적인 팀웍과 함께 범상치 않은 유머 감각을 발휘한 이하 감독 역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성황리에 개최된 와인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어린 것들은 모르는 여교수 문소리의 은밀한 매력과 지진희만 알고 있는 그녀의 18 사생활을 그린 코미디로, 막바지 후반작업을 마친 후 3월 여교수의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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