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호텔업계, 중국 특수에 ‘바쁘다 바뻐’
면세·호텔업계, 중국 특수에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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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약 6만8000명 중국인 방한
▲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이해서 면세점·호텔업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이해서 면세점·호텔업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에 한국관광공사는 약 6만8000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의 경우 2010년 2.8%에 불과하던 중국인 투숙객이 2014년 1~3월에만 21%에 육박할 정도로 그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노동절을 맞아 중국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모든 레스토랑에 중국어 메뉴 표기를 시행했다. 중국 고객 유입이 많은 동양 식당가(한식당 온달·중식당 금룡·일식당 기요미즈)를 비롯해 조식 뷔페, 룸 서비스의 경우도 중국인 고객 전용 메뉴를 별도 제작했다.

리츠칼튼 서울은 중국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강남, 이태원, 명동 등 서울 곳곳의 명소를 담은 중국어판 지도를 제작해 벨데스크에서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리츠칼튼 서울은 이번 노동절 기간 동안 중국 관광객의 예약율이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 호텔들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관광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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