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
다시는 만날 수 없지만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된 열여덟 ‘영남’(윤진서 扮)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청춘멜로 '울어도 좋습니까?'가 2월 19일 전북 전주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4개월 여의 촬영을 마쳤다.
넉 달간의 대장정을 끝낸 후, 모든 스텝은 자리를 떠나지 못 하고 서로서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작별인사를 하기 바빴다. 특히 첫 주연을 맡아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지켰던 윤진서는 “믿기지가 않는다. 보충 촬영을 하러 다시 모여야 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김동윤 역시 손수 케익을 준비해 스텝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크랭크업을 축하하며 즉석 쫑파티를 열어,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울어도 좋습니까?'는, 고교 2년생 ‘영남’이 늘 함께 하던 남자친구 ‘재희’와의 갑작스런 이별 후 서서히 차오르는 슬픔을 마지막으로 터져 나오는 눈물과 함께 밝게 떠나 보내는 이야기로, 세련된 영상과 서정적인 음악을 더해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2006년 봄, 모든 이들의 기억 속 첫사랑을 떠올려줄 단 하나의 청춘 멜로 '울어도 좋습니까?'는 2개월 동안의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5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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