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이지현 탈퇴 소식에 축하자리 썰렁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가 씁쓸한 생일잔치를 치렀다. 쥬얼리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심야에 2월 24일이 생일인 박정아를 축하해 주기 위해 서울 홍대 부근의 한 술집에 모였다.
막 술자리가 시작될 무렵 언론을 통해 쥬얼리의 멤버 이지현이 소속사를 옮겼다는 소식이 처음 공개됐고, 자연스럽게 흥겨운 생일잔치는 파장 분위기로 바뀔 수밖에 없었다.
이미 이지현의 탈퇴 소식을 알고 있던 박정아였지만 팀의 맏언니로서 씁쓸한 기분은 감출 수 없었다. 박정아는 "1집 때부터 동고동락하며 같이 웃고 울던 지현이에게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라며 "쥬얼리의 이지현이 아닌 연기자 이지현으로 지금보다 더 성공하길 멤버 모두 응원 할 거고, 지현이 몫까지 더욱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쥬얼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제국의 신주학 대표는 "이지현의 빈자리는 공개, 비공개 오디션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뽑을 예정이며 쥬얼리는 새 멤버가 영입되면 올 가을 정규앨범을 발표한 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활동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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