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지역경제 발전에 노동계·상공인단체‘한마음’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와 광양지역 5개 상공인단체 대표는 지난 2월 23일 광양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투명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실물경제가 위축된 요인을 관외 거주 근로자 증가와 소비활동 위축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대표와 상공인대표가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노사·상공 양측은 관외 거주 근로자를 대상으로 관내 전입을 유도하는 한편 회사내 회식과 각종 소비활동에 지역업소를 적극 이용하기로 협의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실천과 상호 협력을 위해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실천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노동계가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면 지역 실물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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