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안정환, 칩샷... 오, 월드클래스”
송종국, “안정환, 칩샷... 오, 월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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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스코틀랜드 평가전에서 화제가 된 안정환의 칩샷
▲ 안정환의 칩샷/ 사진: ⓒ유튜브

MBC 안정환 해설위원의 칩샷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 콜롬비아의 해설을 맡았다.

이날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3-1로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 44분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칩샷을 성공시켜 쐐기골을 넣었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칩샷이 쉬운 건가요, 어려운건가요”라며 안정환 해설위원에게 물었고, 안 해설위원은 “굉장히 어렵다. 지능과 판단이 빨라야한다. 그만큼 여유가 있어야 한다. 칩샷을 실수하게 되면 감독한테 엄청 욕먹는다. 욕먹을 각오로 해야 한다. 로드리게스 선수 정말 대단하다”고 답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보기에는 쉬워 보인다”며 다시 질문하자 안 해설위원은 “공을 사뿐히 차서 넣는다는 것은 월드클래스만 할 수 있는 슛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송 해설위원은 “안 위원님도 2002년 스코틀랜드전에서 칩샷으로 골 넣지 않았냐”며 “오~월드클래스. 정말 대단했다”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던졌다. 그러자 안 해설위원은 “그때는 넣었었다”며 “왜 갑자기 칭찬을 해주십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일본을 4-1로 꺾고 3승을 거두며 C조 1위, 승점9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일본은 1무 2패 승점 1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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