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주영 경기력, 나쁘지 않다”... 또 선발?
홍명보, “박주영 경기력, 나쁘지 않다”... 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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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 균형 잡아주며 충분히 제 역할 중인 박주영?
▲ 홍명보 감독/ 사진: ⓒ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벨기에와의 경기에 박주영(29)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주영이 균형을 잡아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러시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가 상대의 문전을 위협하지 못한다는 게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명단의 선발 기준을 ‘소속팀에서의 활약’이라고 세웠지만, 원칙을 무시하고 박주영과 윤석영을 선발했다. 박주영은 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우리의 전체 밸런스를 볼 때 박주영의 경기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따지면 우리(전체 선수들)가 찬스를 못 만든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라며 “어떤 날은 좋은 감독이었다가 어떤 날은 조기축구회의 감독보다도 못한 사람이 되는 게 감독의 운명이다. 내일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선수 구성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고 최종전은 오는 27일 오전 5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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