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라베찌는 상대팀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사이 벤치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물을 마시고 있었고, 자신에게 작전지시를 하는 사베야 감독을 향해 마시던 물을 뿌렸다.
이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라베찌의 행동에 “실수다" 혹은 "감독에 대한 불만 표시다" 등 논란이 일자, 라베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사베야 감독에게 물을 뿌린 건 그가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며 “사베야 감독은 이미 이런 나의 유머감각에 익숙해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머쥐며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2골을 넣은 메시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유머감각 이래”,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쿨하게 인정하니까 보기 좋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핵이빨 수아레스도 있는데 뭘”,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16강 진출했구나”,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메시가 최우수선수로 뽑혔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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