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공연 프로그램 제공’ 등 본원적 서비스 가장 높아
LG아트센터가 공연장 부문에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SQI, Korea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70.1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이루어진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조사는 호텔, 백화점 등 국내 서비스 산업 65개 업종(299개 기업)과 공공행정 분야 7개 부문 대상으로 해당 기업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경험 빈도를 가진 8만6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업장마다 본질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본원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총 7가지의 요인을 모두 평가 및 합산하여 최우수 기업과 기관을 매년 선정한다.
공연장 부문 조사대상은 4개 공연장(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이 선정됐으며, 이 중 LG아트센터는 ‘우수한 공연 프로그램 제공’, ‘공연 관람의 편리성’ 등을 평가한 ‘본원적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총점 71.8점을 받았다.
정창훈 LG아트센터 대표는 “그간 LG아트센터를 찾아 주신 많은 관객들의 성원과 예술가들의 열정 덕분에 8년 연속 1위 공연장 선정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공연, 앞서가는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비스 품질지수는 중앙일보와 한국표준협회(KSA)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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