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산업 활동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1.0% 감소했으며 광공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기계장비, 석유정제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은 감소했다.
5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7%로 전월대비 2.9% 하락한 수치를 보였으며 제조업 재고가 전월비 2.2% 감소하고 출하도 1.9% 감소하며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은 120.6%로 전월비 0.3%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예술, 스포츠, 여가, 출판, 영상, 방송통신업등을 중심으로 전월비 0.6%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 전문소매점, 슈퍼마켓이 각각 전년대비 2.8%, 5.3%, 1.1% 증가세를 보였으나 무점포소매점는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에 기재부는 “광공업 생산의 큼 폭 하락과 공공행정 건설업 감소로 全산업생산 두 달 연속 축소”를 보였으며 “특히 관공업의 경우 징검다리 휴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수출 부진, 생산 철수 등으로 기여도가 큰 자동차, 휴대폰 등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여파로 인한 지역축제, 행사취소, 지방선거의 영향등으로 공공행정과 건설업도 감소”했으며 “5월 들어 세월호 사고여파와 직결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은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4월 하락폭을 만회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행종합지수와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는 경기종합지수의 구성지표 중 비교적 가까운 장래의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지표로, 통화량과 같이 미래의 경제활동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나 수출신용장(L/C) 등과 같이 앞으로 일어날 경제현상을 예시하는 지표로 구성된다. 이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