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북한이탈주민, 한국민속촌 관광
용인시가 용인시티투어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한국민속촌 방문 행사를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용인시티투어는 용인시 거주 2년 이하로 정착 기간이 짧은 북한이탈주민과 자녀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것으로 용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자긍심 고취, 상호 친밀감 조성 등 화합과 소통의 문화행사다.
이번 상반기 용인시티투어는 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과 자녀들을 초대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은 용인시 공무원,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 등과 함께 전통 가옥을 둘러보고 문화행사를 관람했다.
또 선비 문화 체험과 솟대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유교 사상과 전통 문화에 담긴 남북한 공통의 민족 사상과 삶의 지혜를 고취했다.
이날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인 김기원 용인시시민장학회 이사장은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쌀 30포를 지원해 정을 나누는 행사의 의미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은 시대 상황과 지정학적 위치보다 남북한 국민의 단결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5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과 용인 시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의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그동안 지난 2011년 구성된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통해 명절 합동차례와 문화행사 개최,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주의식 고취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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