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위원, “우리는 실력으로 졌다” 버럭
안정환 해설위원, “우리는 실력으로 졌다”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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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6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결국 2018 월드컵으로...
▲ 송종국 해설,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해설/ 사진: ⓒMBC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한국 대표팀에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신력을 이야기하는데 실력이 있고 난 뒤에 정신력이 필요하다. 실력을 채운 뒤 정신력을 앞세워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실력으로 졌다”고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좋다”, “괜찮다”며 후배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실수를 해도 좋으니 과감히 패스를 넣어야 한다”, “왜 패스를 해야 하는데 두번 세번 하는 것이냐” 등 대표팀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송종국 해설위원도 날아오는 공을 보고 피하는 선수에 “몸을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며 후반 32분 벨기에의 베르통언에 골을 허용하자 “수비가 막지 않고 구경만 하니까 문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안정환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2018 월드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축구는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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