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19대 후반기 원내 활동으로 ‘신사회위험대책위원회’와 ‘세월호특별법준비위원회’, ‘세월호국정조사특위’, ‘관피아특위’, ‘정부조직법개편특위’, ‘원전대책특위’ 등 5개 특위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은 특위 활동을 비롯해 상임위별로 선정한 중점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주요현안 및 국가적 의제에 대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역량을 모아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특히 5개 특위 중 원전대책특위는 세월호 이후에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부각된 원전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하기로 했다”며 “신규원전 및 노후원전 가동 중단, 추가연장 금지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원전비리 척결과 원전관련 안전법안 등을 점검하고 추진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 안대희방지법, 관피아방지법, 유병언방지법, 의료공공성강화 등 박근혜정부의 국민 무시, 독선, 독주 방지 5대 법안, 5대 신사회위험해결법안, 소득주도 성장정책, 6.4지방선거 공약이행 및 예산 확보 등을 2014년 하반기에 추진할 주요정책과 입법과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상가 세입자 권리보호, 생활임금제 도입, 착한 발주-착한 입찰제도, 정규직 고용확대 등을 적극 실천하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특별감찰관 후보추천위원회 후보추천위원으로 신기남, 이종걸, 전해철 의원 3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