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타 반열에 올랐던 2007년부터 기부 시작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아시아 대표적 자선가 중 한 명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꼽았다.
포브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아시아 대표적 자선가 29명 가운데 25번째로 김연아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세월호 참사 직후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또 “김연아는 처음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11년 일본의 대지진·쓰나미 피해자,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 등에게 모두 240만 달러(약 24억 3480만원)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어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올해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고 은퇴한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트 선수들을 돕고,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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