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침체에도 모바일 쇼핑 고속성장 실적달성

홈쇼핑•오픈마켓이 모바일 구매 고객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29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까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모바일 쇼핑 매출이 일년 후 1조7000억원으로 1조원대를 뛰어넘어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속성장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의 지난 2010년 모바일커머스 취급고는 18억원이었으나 2011년에는 약 800% 성장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CJ오쇼핑 내 모바일 커머스 비중이 높아져 올해 1분기 지난 연말대비 10%p 상승한 19%를 기록하기도 했다.
GS샵의 취급고 또한 78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9% 늘었으며 모바일 쇼핑 부문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 271% 증가해 GS샵의 올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 목표는 8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GS샵은 모바일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술적 기반과 정밀한 고객 분석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취급고는 1~5월 약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 신장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앱의 푸쉬•알람 등 기능을 활용해 방송 상품 주문을 용이할 계획이다.
오픈마켓 옥션의 경우도 모바일 판매 신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400% 증가했다. 카테고리별 큰폭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이에 옥션은 스마일페이 적용 카드사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휴대폰 인증 등으로 편리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여 모바일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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