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에는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80여 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융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등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협력사들에게는 운영자금 무이자 대여, 입찰기회 및 물량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올해 초 협력사들과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기반해 협력사가 은행에서 대출을 할 경우,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기술 및 재무교육, 동반성장 전담부서 운영,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한 협력사 대표는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화건설의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이 회사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동반산행’, ‘기술교류회’, ‘우수협력사 간담회’ 등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2011년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