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체카드 평균결제액, 역대 최저치 기록
5월 전체카드 평균결제액, 역대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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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결제 비중 증가 여파 받아
▲ 5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

5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5월 카드 승인 금액은 총 48.34조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했으나 황금연휴가 있었음에도 세월호 사고 여파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성장률이 0.3%로 거의 zero 수준으로 수렴하며 소비 증가율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의 ‘2014.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지속적인 카드결제금액 소액화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9.5%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체크카드의 비중이 증가하며 카드 평균결제금액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5월 유통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월초 연휴효과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으며 백화점 24.7%, 슈퍼마켓 14.5% 등 대부분의 유통업종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숙박관련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22.7%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단체여행객이 많은 콘도업종의 경우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단체 행사 취소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소비가 자제되는 분위기로 의류관련업종에서의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7.5% 큰폭으로 하락한 바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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