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통해 우리 시대 현실 풍자

인천을 대표하는 극단 십년후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SM홀에서 명품코믹 연극 ‘소문’(제작 극단 십년후, 연출 송용일, 극본 고동희)을 선보인다.
연극 ‘소문’은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재미를 위해 SNS, 메신저,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며, 누군가의 삶을 빼앗아버리기까지 하는 ‘소문’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시대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그러면서 과연 진실은 무엇이며 어떻게 소문이 확대되는지를 코믹적으로 담아 유쾌하게 풀어낸다.
또한 본 작품에는 배우 정의갑(KBS 슈퍼탤런트 1기), 신혜정(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 권혜영, 박주연, 공민규, 황태호, 박설희, 황미선, 최부건, 허초혜, 정휘태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공연문의는 극단 십년후 032-514-2050로 하면 된다.
한편, 연극 ‘소문’은 2009년 원작 ‘나비, 날아가다.’로 인천연극제에 참가하여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희곡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남,녀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일본 삿포로연극제에 공식 초청작, 2013년 중국연변예술대학 초청작으로 전석매진을 이어갔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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