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 과연 의지 있나
교사 1만 2244명이 동참한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제2차 교사선언을 했다.
전교조는 2일 서울 서대문구 본부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지지부진한 채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고 현 세월호 정국을 평가했다.
이어 "성역없는 조사를 위해 독립적인 조사기구가 필요하지만 특별법 제정은 외면받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게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참사 재발 대책 마련을 위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끝으로 "1차 교사선언 당시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했지만 박근혜 정부의 후속조치는 참담한 수준"이라며 "박 대통령은 국가 대개조의 자격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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