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국내 첫 내한공연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국내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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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9일 서울 예술의 전당 등 5개 도시서 무료 감상
▲ 7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세계 최고 목관5중주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이건창호

오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고양, 서울, 인천, 광주 5개 도시에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건음악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 최고 목관 5중주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이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공연은 ‘잊혀지지 않는 최고의 실내악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본 공연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5개의 악기로 역동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특유의 음악적 표현력으로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핀란드의 천재작곡가 칼레비아호의 연주곡은 열정적으로 시작하여 노래하듯이 느리게 끝을 맺고 빠르면서도 경쾌하게 표현돼 목관악기의 매력을 극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이들은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한 '엘 시스테마' 음악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많은 나라에서 마스터 클래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은 1988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번째 상설연주단체로 설립돼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명 지휘자들을 거쳤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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