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끄게 하고 수갑 채운 채 뺨 등 가격
피의자 조사 중 폭력을 휘두른 경찰관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4일 절도 피의자를 조사하면서 폭력을 휘두른 경찰관 박모(34)씨를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강남경찰서 강력팀 소속 박씨는 지난 2월13일 형사과 진술영상녹화실에서 취조 중 CCTV를 끄고 수갑을 차고 있던 P씨의 뺨과 정강이 등을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신병이 인도된 P씨가 검찰 측에 조사 중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경찰 간부용 CCTV에서 박씨의 폭행 장면을 확인했다.
해임 처분 당한 박씨는 중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폭행 피해자 P씨는 절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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