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만268대 팔리며 1위 자리 고수

상반기 수입차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9만4263대로 전년대비 26.5% 성장해 판매를 질주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자동차 1위는 부동의 BMW로 전년대비 21% 성장해 입지를 굳혔다. 그 뒤를 이어 벤츠가 1만6642대 전년비 42.8% 증가했으며, 폭스바겐이 1만5368대 41.4% 증가, 아우디가 1만3536대를 기록하며 44.0% 증가했다. 타 브랜드들도 급성장하며 BMW를 추격 중에 있다.
독일 브랜드가 6만7033대가 판매되어 점유율 71.1%로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차량이 1만2062대로 전체 비중 68.3%를 기록했다.
수입 전기 차는 상반기 동안 33대가 판매되며 아직까지 미미한 판매량을 보였다.
개인구매가 60.3%로 1만743대, 법인구매가 39.7%로 7060대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만7862대, 경기 1만7055대, 인천 1만6264대 순이었다.
6월 신규등록대수는 1만7803대로 전년 동월대비 39.2% 증가했다. 이처럼 올 상반기도 수입차량의 판매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브랜드별 고른 성장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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