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일대 현대미술작가 15팀 작품 설치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두 번째 기획전을 개막한다.
4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프로젝트 ‘APMAP(에이피 맵) 2014 jeju – BETWEEN WAVES’ 개막식을 열고,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현대미술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13년에 시작되어 2016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이어지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두 번째 전시다. 프로젝트는 작년 오산공장을 시작으로 매년 새롭게 기획되어 아모레퍼시픽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전시 주제어는 BETWEEN WAVES로, 시공간과 개념의 ‘사이’를 뜻하는 ‘between’과 ‘파도, 물결’을 의미하는 ‘waves’를 조합한 것이다. 서광다원 일대에 여러 작품 설치를 통해 새로운 풍경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했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현대미술과 관람객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15팀의 현대미술가와 건축가들은 작품이 전시되며 총 15점의 작품 중 12점은 서광다원의 산책로를 따라 설치됐다. 오설록 티뮤지엄, 오설록 티스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건물 안팎에도 3점의 작품이 설치됐다.
5일부터 시작되는 전시회의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Art Making’을 포함 이벤트 정보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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