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거론하며 대출 사례비 3억 챙겨
해운비리 특별수사팀 송인택 인천지검 1차장검사는 4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인천 서구 모 장례식장 대표 A(6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 3월 3일 지인이 김포의 한 상가를 담보로 47억원의 대출을 받게 하고 박상은 의원에게 전달할 사례비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브로커가 챙긴 사례비 중 일부가 박 의원이나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흘러간 것은 아닌지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현재 대출 과정에 박 의원이 연루됐는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어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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