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의 세계랭킹 1위냐, 페더러의 윔블던 최다 우승이냐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27, 세르비아·세계랭킹 2위)와 로저 페더러(33, 스위스·세계랭킹 4위)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3, 불가리아·세계랭킹 13위)를 만나 3-1(6-4 3-6 7-6<2> 7-6<7>)로 승리했다.
만약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라파엘 나달(28, 스페인·세계랭킹 1위)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되고, 페더러가 우승한다면 역대 윔블던 최다 우승자가 되며, 33세의 나이로 오픈 시대(Open era) 이후 윔블던 정상에 오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된다.
한편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상대전적에서 페더러가 18승 16패로 근소한 우위에 서있으며, 두 사람이 결승에서 만난 것은 지난 2007년 US 오픈이다. 당시에는 페더러가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는 조코비치가 2연승, 올해 대결에서는 페더러가 2승 1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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