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정다운, 황예슬 전원 은메달...

왕기춘(26, 양주시청)이 국제유도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6일(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14 몽골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81kg 결승에서 나가시마 게이타(일본)를 만나 지도패를 당했다.
체급을 73kg에서 81kg으로 올린 뒤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한 왕기춘은 결승에서 지도 2개를 허용했지만 1분 36초 만에 절반을 따냈다. 하지만 세 번째 지도를 받은 뒤 경기 종료 직전에 나가시마에 절반을 내줬다.
결국 절반을 주고받은 나가시마와 왕기춘은 지도를 1개만 받은 나가시마가 승리했고 3개를 받은 왕기춘은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한편 여자 63kg급 정다운(25, 양주시청)은 양쥔샤(중국)와의 결승전에서 경기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고, 황예슬(27, 안산시청)은 70kg급 결승에서 첸드아유시 나란자르갈(몽골)에 한파패를 당해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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