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유해발굴사업 추진
3월20일부터, 유해발굴사업 추진
  • 박종덕
  • 승인 2006.03.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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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유해발굴 사업 전개
올해 3.20일 부터 10.13일까지 약 21주간 경북 칠곡을 비롯한 7개 지역에 대해 '06년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육군은 밝혔다. 특히, 『국방유해발굴.감식단』창설이 확정됨으로써 올해는 육군본부에서 국방부로 사업 시행책임 이전을 준비하고, 그동안의 추진사업을 결산 및 정리하고 있다. 유해발굴사업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전후세대에게는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그동안 유해 발굴사진 및 유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유해발굴 과정을 설명한 『전사자 유해발굴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여 왔다. 2000년부터 유해자 발굴사업추진 이래 총 1,090위를 발굴 했으나,(지난해 육군은 연인원 13,400명을 투입하여 포항을 비롯한 6개 지역 유해발굴을 추진, 총 138위의 국군유해를 발굴) 이는 미 발굴 유해로 추정되는 13만 5천위의 1%에 불과 하다. 유해발굴 과정은 육군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주민제보에 의존해야 하는데, 제보 가능한 주민이 고령화되고 지형 및 지명이 변화되는 등 제한사항이 많다. 유해발굴 사업은 범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서만이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근본적으로는 『전사자 유해발굴에 관한 법률』의 제정이 시급한 과제인데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탐문과 자료 분석을 통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사자 유해발굴 집중 확인의 해』로 선정하고 기간을 3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목표에 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가족 채혈 D/B와 연계, 보다 체계적인 신원확인.관리.존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사자 신원확인 정보체계』를 개발하여 올해 6월 이후 실용화할 예정이며 육군은 지속적으로 사진 및 유품 전시회를 활성화시키고, 포스터 제작, 중앙방송매체 광고 등 기획홍보활동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내년부터『국방유해발굴.감식단』의 성공적인 활동이 보장되도록 사업기반 구축 및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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