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홍명보 풍자, '넌 선수까지만!'
SNL 홍명보 풍자, '넌 선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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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홍명보 풍자가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응답하라 1980'코너는 홍명보 감독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젊은 시절의 홍명보와 2014년의 홍명보가 만나 대화하는 내용이 어우러졌다. 미래에서 온 홍명보를 연기한 신동엽은 과거 홍명보 역을 맡은 김민교에게 "너는 훌륭한 선수가 될 거야. 넌 선수까지만 해. 감독하고 싶으면 올림픽 대표팀 감독까지만 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시절 홍명보에게 의리로 자신을 뽑아달라는 친구들이 늘어나자 그는 "감독은 의리로 선수를 뽑는 게 아니야"라며 "원칙을 지켜야 되는데. 아니다. 원칙을 지키지 못할 거면 아예 입 밖에도 꺼내지 마"라며 홍명보 감독이 뽑은 엔트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미래 홍명보는 과거 홍명보가 옆 학교와의 경기에서 패하게 되자 "경기에서 져도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과거 홍명보는 "우리 선생님이 경기는 경험하는 게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라 했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미래 홍명보는 "아, 이영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깨알 같은 풍자는 계속됐다. 김민교는 신동엽에게 "엿 드세요"라며 엿 사탕을 건내자 신동엽은 "얼마 전에 많이 먹었다"며 거절했다. 신동엽이 항상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하자 김민교는 "최선을 다해도 지면 잘리지 않느냐" 고 물었고, 신동엽은 다시 "아니던데?" 라며 웃기도 했다.

SNL 홍명보 풍자를 본 누리꾼들은 “SNL 홍명보 풍자, 공감한다” “SNL 홍명보 풍자, 홍명보가 보면 기분 나쁠 듯” “SNL 홍명보 풍자, 신동엽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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