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품 챙기러 다시 집 내부로 들어가...’
7일 오전 10시 30분경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한 주택에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아산소방서는 이날 화재로 여성 A(89)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집 내부 79㎡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당시 화재 목격자는 "A씨의 며느리가 거실에서 잠을 자다 답답한 기분이 들어 주위 확인결과 주방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확인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마당에 모셔놓고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 귀중품을 챙기려고 다시 집 내부로 들어갔다 이런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며느리가 우족을 끓이다 잠시 잠든 사이 이 같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 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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