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브라질월드컵, 4강 독일이 우세”
ESPN, “브라질월드컵, 4강 독일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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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독일보다 나은 것, 감독밖에 없다

2014 브라질월드컵 4강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ESPN이 독일의 승리를 점쳤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독일이 골키퍼, 미드필더, 포워드, 교체 선수 등 4개 부문에서 브라질보다 비교 우위”라고 밝혔다.

골키퍼 대결에서 브라질 GK 줄리우 세자르(35, 토론토)보다는 독일 마누엘 노이어(28, 바이에른 뮌헨)의 우세를 예상했다. 세자르는 칠레와의 16강전에서 굉장한 선방쇼를 선보였지만,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카를로스 바카(28, 세비야)에게 범한 파울은 위험했다. 종종 페널티지역을 벗어나지만 빠른 판단을 하는 노이어가 좀 더 안정적이다는 평이다.

미드필더에서도 독일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에는 오스카(23, 첼시), 구스타부(27, 볼프스부르크), 윌리안(26, 첼시)가 있지만 독일의 메수트 외칠(26·아스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 토니 크로스(24·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더 날카롭다는 평이다.

포워드에서도 브라질에는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의 척추골절 부상 이탈 이후 프레드(31, 플루미넨세)밖에 없다. 반면 독일은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36, 라치오)가 있고 교체 멤버 또한 마리오 괴체(22, 바이에른 뮌헨)과 루카스 포돌스키(29, 아스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이 독일보다 앞서는 것은 감독뿐이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요아힘 뢰브 감독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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