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모든 직원에게 동성결혼 허용”
유엔, “모든 직원에게 동성결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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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유엔 직원들 평등 신장에 자부심”
▲ 지난달 9일 UN본부에서 반기문 총장과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UN대사들이 자국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의 성공과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 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하크 대변인은 "유엔의 핵심적 임무가 인권이라는 것이 반 총장의 입장"이라며 "반 총장은 유엔 직원들의 평등을 신장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해당 유엔 직원이 소속된 국가의 법이 동성결혼을 허용하느냐에 따라 동성혼이 인정됐지만 이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결혼할 경우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동성결혼은 미국 및 멕시코 일부 등 18개국에서 합법화되어 있다. 그러나 동성행위를 ‘종신형’으로 처벌하는 법안을 제정하는 우간다처럼 혐오감을 보이는 나라도 있다.

한편 이 정책은 지난달 26일부터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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