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누구 응원할 지 고민'
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누구 응원할 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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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트위터
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가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8강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가 어떤 팀을 응원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AP통신은 막시마 왕비를 소개하면서 “이번 4강전이 네덜란드 왕궁 내의 충성심에 약간의 균열을 가져올지도 모르겠다”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는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 시절 농업 장관을 지낸 호르헤 소레기에타의 딸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마쳤다.

이후 그녀는 미국 뉴욕에서 금융권 일을 하다 현재 남편이자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알렉산더르를 만나 2002년 결혼을 발표하며 지난해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하면서 막시마도 왕비로 올라섰다.

이에 AP통신은 4강전에는 국왕 부부가 경기장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고,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43)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덜란드 국왕 부부는 지난달 19일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호주전에 직접 찾아가 자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는 10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왕비, 나라도 고민 좀 하겠다”, “네덜란드 왕비, 둘 다 이길 수는 없으니 고민이다”, “네덜란드 왕비, 왕비라고 하니 엄청 부럽다”, “네덜란드 왕비, 저런 고민을 해야 한다니 왕비는 어렵네”, “네덜란드 왕비, 정말 왕비는 누굴 응원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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