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에 탄력 받을 듯
동부팜한농의 자회사인 동부팜가야가 생수공장을 매각했다.
9일 동부팜가야는 동아쏘시오홀딩스에 경북 상주시에 있는 생수 공장을 63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동부팜가야가 음료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상주 공장을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3년 동안 상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공급받는다. 동부팜가야는 기존 ‘가야 g water’ 브랜드로 생수 유통 사업은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동부팜한농의 재무구조 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동부팜한농은 전국에 총 70여만 평에 이르는 공장부지, 연구소, 연구용 시험포 부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정남연구소, 당진발전소 인근 시험포 부지, 동부팜 논산 유리온실, 화옹 유리온실 등의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동부팜한농 정남연구소 부지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6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종합농업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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