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옥천, 전남 최고 쌀로 등극
해남 옥천, 전남 최고 쌀로 등극
  • 하준규
  • 승인 2006.03.0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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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06 전남쌀 베스트 10’ 선정·발표
도내 해남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 등 10개 브랜드가 전남지역 최우수 쌀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원단체)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06 전국 시중 유통 브랜드 쌀’ 평가에 대비해 최근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06 전남쌀 베스트 10’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0개 브랜드 쌀은 해남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을 비롯해 강진농협 ‘프리미엄 호평’, 무안 수영산업 ‘쌀의 보약’, 무안 해제농협 ‘황토랑’, 영광 백수농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동강농협 ‘드림생미’이다. 또 영광농협 ‘참사랑 해말그미’, 영암군 ‘달마지쌀’, 나주 남평농협 ‘왕건이 탐낸 쌀 골드’, 무안 주영농산 ‘백련 미인의 쌀’ 이다. 이번 선발된 전남쌀 10대 브랜드는 농림부 주관 전국 우수 브랜드쌀 평가에 우선 추천돼 전국 12대 브랜드에 선발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전남도 대표 브랜드 쌀로서 전남미 홈페이지 에 게재되는 등 홍보와 판매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도가 도내 농협 RPC 생산 브랜드 가운데 시장·군수가 추천한 27개 브랜드와 민간 RPC단체가 추천한 4개 브랜드 등 모두 3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도는 시장에 출하돼 판매되고 있는 이들 브랜드 쌀 제품들을 구입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도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문 평가 기관에 의뢰해 엄정하게 심사했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수분·착색립·분상질립·피해립 등 계측 가능한 10개 항목과 도정도, 투명도, 변색 등 ‘관능 감정’ 4개 항목을 각각 조사했다. 또 농업기술원은 쌀성분 분석기를 이용해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등 품질평가와 품위별 무게비율, 백도계를 이용한 백도검사, 도요식미기에 의한 식미값 등을 첨단기계를 이용해 평가했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전문 패널이 참가한 가운데 맛과 냄새, 겉모양, 조직감 등의 만족도를 종합 평가한 ‘식미 평가’까지 실시했다. 그런데 전국 시중 유통 브랜드쌀 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에도 3회에 걸쳐 시료를 수거하는 등 철저한 평가가 이뤄진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 2003년에 ‘왕건이 탐낸 쌀’, ‘드림생미’, ‘한눈에 반한 쌀’, ‘달마지 쌀’ 등 도내 4개 브랜드가 전국 최우수 12개 브랜드에 포함됐다. 또 지난 2004년에는 ‘한눈에 반한 쌀’, ‘달마지 쌀’, ‘드림생미’ 등 3개가, 지난해엔 ‘한눈에 반한 쌀’, ‘사계절이 사는 집’, ‘쌀의 보약’, ‘왕건이 탐낸 쌀골드’ 등 4개 브랜드가 각각 선정되는 등 전남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전국 12개 최우수 브랜드 쌀 선정 발표는 오는 9월 중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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